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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의 서부 투어
그 시작은 바닷가!
여름은 역시....바다!
LA 인근의 바닷가는 여러 군데 가보았기에
이번에 선택한 곳은
카멜비치(Carmel Beach)
보통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갈 때는 1번 도로를 타고
바다를 구경하면서 올라간다.
그러나!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갈 때 1번 도로를 이용하는 것은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일 뿐, 가장 빠른 경로는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1번 도로를 보았기에
(1번국도는 빅서에 다녀오면서 보았다..휴가 포스트 끝난 후에 빅서여행 포스트도...)
이번에는 바로 몬테레이로 향하였다.
1번도로를 이용하지 않으면 이렇게 산들 사이를 통과하게 된다.
이 날은 나의 40번째 생일
그래서 아들이 차 안에서
나에게 생일축하카드를 만들어 주었다.
드디어 도착
스트릿 파킹을 하고 조금 걸으면 내리막길이 나온다.
그리고 그 아래로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 삼둥이들은 Run~ Run!
내리막 직전에 이와 같은 나무가 있다.
아이들이 올라가 놀기에 딱 좋은 크기와 높이이다.
나오는 길에도 아쉬워 그냥 갈 수 없다.
카멜비치를 떠나기 전,
꼭 봐야 한다는 해안도로를 거쳐 왔다.
이 곳은 사유지로서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지만
보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우리는 해가 질 쯤 가서 얼마 있지 못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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