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온 항공우주 박물관이라고 하면
워싱턴 D.C에 있는 박물관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스미소니온 재단에서 운영하는 항공우주 박물관이
한 군데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나도 버지니아에 사는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역시 지역에 사는 분들을 통해 듣는 정보가 가장 알차다....)
또 다른 항공우주 박물관은 아래의 주소로 가야 한다.
Steven F. Udvar-Hazy Center, 14390 Air and Space Museum Pkwy, Chantilly, VA 20151
https://goo.gl/maps/iGivQyXmo2HS37iV7
이 곳은 D.C의 박물관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D.C의 박물관이 2층 건물에 다양한 테마실로 구성되어 있다면,
버지니아의 박물관은 단층 건물(군데군데 2층도 있지만....)이며,
큰 격납고에 여러 비행기들을 아주 많이 전시해놓고 있다.
이 곳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비행기는 아마도
우주 왕복선 Discovery일 것이다.
그리고 어린시절 부루마블에서 보았던 콩코드 여객기도
이 곳에 있다.
우리 아들은 이 곳에 두 번 가보았고,
두 딸은 한 번 가보았다.
사진은 2021년 여름에 세 아이와 다 함께 갔을 때.
들어가는 입구에서 MAP을 보며 무엇이 있는지 확인!
입구를 통과하면 아래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이 있다.
내리막길을 내려가기 전에 위에서 아래에 전시되어 있는 비행기들을 한 눈에 볼 수 잇다.
딸 아니고 우리 아들의 뒷모습...
이 때 한참 머리를 기르고 싶어해서..
우리 아들은 어딜 가든 저렇게 설명판을 꼼꼼히 읽어본다.
덕분에 어디를 다녀오면 지식을 한 가득 담고 온다
2차 세계대전을 설명하는 곳에서 발견한...
우리 나라 지도 옆에....
No... No...
저 곳은 East Sea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코로나 시절이라 저렇게 영상으로 전문가가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설명이 끝난 후 질문 있는 사람은 TV 앞에 있는 카메라로 와서 질문을 하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 아들이 나가 질문을 했다.
사실은 아빠 엄마가 가서 질문해보라고 했다....^^
그래도 당당히 나가 질문하는 아들
여성 비행사 사진과 의복 앞에서 우리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