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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여행

[세 아이 아빠의 미국여행] 서부(14) 여름휴가 <12> 에메랄드 풀 트레일(Emeral Pools Trail), 시바와바 사원(Temple of Sinawava), 그레이트 아치(The Great Arch)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Zion Canyon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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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언 캐년에서 맞이하는 새 아침

 

호텔 조식 먹으며 바라보는 창 밖의 배경

호텔 식당에서 바라보는 창밖의 모습은 

모든 피로를 잊게 만들어주었다. 

호텔에 준비된 하이킹 음식

조식 코너 한 켠에 보니

하이킹 하는데 필요한 스낵과 당근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 곳에 머무는 손님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동

버스정류장

이제 호텔을 나와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차는 호텔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셔틀버스를 타고 국립공원으로 간다.

 

셔틀버스는 계속 순환해서 운행하기에 한 번 놓치더라도

5~10분 정도 기다리면 탈 수 있다.

그리고 무료다. 

순환버스타고 가는 2호와 3호

버스에서 만난 다른 여행객들과 

반갑게 인사도 한다.

국립공원 내 셔틀버스

자이언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하면 내려서

입장료를 내고(우리는 국립공원 패스가 있었다.)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국립공원 안에서 다시 셔틀 버스를 타고 올라간다. 

위의 사진에 보면 Zion Canyon Visitor Center에서 셔틀을 타고 

마지막 정류장인 Temple of sinawava까지 올라가면서

중간에 있는 여러 정류장에 내려서 하이킹을 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이 선택한 곳은 두 곳이었다. 

첫번째는 에메랄드 풀 트레일(Emerald Pools Trail)이다. 

이 곳에서 두 가지 하이킹 코스가 있다. 

첫번째는 Low pools 두번째는 Upper pools

이름 그대로 Low가 좀 더 쉬운 코스이다. 

아이들이 있는 우리는 로어 풀 트레일을 걸어왔고,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되는 트레일이다. 

부지런히 지도도 보고,

주니어 레인지 책자 안에 체크도 하면서

아이들도 신나는 트레일을 시작한다 ^^

Low Emerald Pools Trail

 

이 곳이 에메랄드 풀 트레일로 불리는 이유는 

위에서부터 물이 떨어진다. 

그리고 걸어가면서 그 떨어지는 물을 만나게 되는데,

Low Pools이 가장 낮은 곳에서 만나는 폭포이다.

에메랄드 빛이라서...

에메랄드 풀이라는...

사진으로 잘 안보이지만

엄청 물이 떨어지고 있다

잠시 휴식 시간

에메랄드 풀 트레일을 마치고,

다시 셔틀 타러 가는 길

셔틀을 타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가장 마지막 정류장인 

시나와바 사원(Temple of Sinawava)

이름만 들으면 마치 아시아 국가에서 보는 사원이 있을 것 같지만,

그런 사원은 없다 ^^

길을 올라가는 좌우 양 옆의 절벽이

신성한 기운을 느끼게 해준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곳은 버진 강을 따라 올라갈 수 있는 Riveside walk trail이 있고,

계속 올라가다보면 자이언 캐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라고 할 수 있는

내로우스(The Narrows) 트레일이 있다. 

물 속을 걸어가는 트레일인데,

우리는 내로우스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까지만 걸어갔다. 

아이들 때문에 더 이상 갈 수는 없고,

대신 그 곳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였다 ^^

 

다시 비지터센터로 내려와서

주니어 레인저 뱃지를 받기 위해

레인저로부터 받는 수업을 받으러 갔다.

원래 비지터 센터 근처에 수업이 있는데,

우리가 내려와보니 이미 수업이 끝났고,

다른 곳에서 수업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그런데...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 ㅠ

겨우 힘들게 찾아가서 수업도 잘 듣고

레인저 뱃지도 받았다. 

우리 아이들은 이번 여행에서 모든 국립공원의 

주니어 레인저 배지를 받았다. 

아이들과 national park를 여행한다면

Junior Ranger Program 을 하기를 추천한다 ^^

이제 다음 여행지로 이동!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그랜드 캐년이다.

그 곳으로 가는 길에 카멜 터널(Camel Tunnel)이 있다.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손도구로만 파낸 터널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터널로 가는 길에 나오는

The Great Arch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아치 형태의 자연다리이다. 

그럼 세계에서 첫번째 긴 아치는?

우리의 다음 여행 일정에 등장한다 ^^

이동하는 길에 보이는 지층들.

학교 다닐때 지구과학 교과서에서만 보던 것들을

바로 눈 앞에서 마음껏 보고 누리며 

드라이브 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내려서 올라가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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