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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여행

[세 아이 아빠의 미국여행] 서부(9) 여름휴가 <7>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캘리포니아(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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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밤을 머물렀던 모건힐(Morgan hill)을 떠나

미 서부의 광활한 자연의 세계탐방을 나섰다.

 

첫번째 목적지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모건힐에서 4시간 정도 거리.

네비게이션으로는 3시 40분이 나오지만,

가는 길에 주유하고,

화장실 들리고 하다보면

4시간 이상을 예상해야 한다. 

 

우리가 가기 전주에 요세미티에 산불이 났다. 

그런데 그 산불이 우리가 갈 때까지 꺼지지 않았다. 

워낙 국립공원이 넓다보니 산불이 나도 

우리가 머무는 곳과 상관이 없으면 입장이 가능하였다. 

 

요세미티에 산불은 자주 일어나는데다가

관광할 장소들에 영향이 있을 경우에는

입장이 불가능하니 출발하기 전에 꼭!

산불정보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산불로 인해 요세미티 입구로 향하는 경로 가운데 

Wawona road는 통행금지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올라가는 길에 불을 끄기 위해 다니고 있는

소방헬기와 소방차들을 보았다. 

현재 산불이 진행중인 곳으로 차를 운전해 올라가는 기분이란....

드디어 요세미티 국립공원 표지판에 도착!

이 표지판으로부터 국립공원 입구(매표소가 있는 곳)까지 30분 거리.

그런데 우리는 2시간을 차에 있었다. 

차가 막혀서 도저히 움직이지를 않았다. 

왜 이렇게 막힐까...

 

서부의 국립공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성수기에는 오전부터 오후 5시까지는

국립공원 내에 숙소나 캠핑이 예약되어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숙소도 예약해놓았고,

Annual pass도 소지하고 있어서

보통 구분된 줄을 통해 free pass하는데,

이 곳은 줄이 막혀서 하나만 운영되고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보니 국립공원 무료 입장이 5시 이후라

일찍와서 그 때까지 기다리는 차들 때문에 길이 막혀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3시쯤 도착하고도

5시가 넘어서야 공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공원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간 곳은

 

터널뷰

https://goo.gl/maps/rB7FC17D5D8An9KAA

 

Tunnel view · Yosemite National Park, Wawona Rd, California 95389 미국

★★★★★ · 명승지

www.google.com

터널뷰에 가면 주차장이 있다. 

차를 주차하면 사진찍을 수 있는 뷰포인트가 바로 앞에 있다. 

뷰포인트에서 보면

오른쪽에 브라이덜폭포(Bridalveil Fall), 

왼쪽에 엘 캐피탄(El Capitan)

그리고 중앙에 하프돔(Half Dome)이 보인다.

위의 사진은 터널뷰 앞에 있는 모형도를 아들이 찍은 사진

 

터널뷰의 뷰에는 관심 없는 2호와 3호

짐을 풀자마자 수영하러 고고!

이 날은 이동만 하느라 한 것이 없어서....

아이들을 위해 스윙윙 브릿지(Swinging Bridge)로 갔다.

 

걸어가는 길 자체가 힐링 산책로이다...

Swinging Bridge Picnic Area
계곡에서 바라본 스윙윙 브릿지
스윙윙 브릿지에서 바라본 계곡
Yosemite Valley Lodge 식당

수영을 마치고 Yosemite Valley Lodge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식당 안에서 먹은 것이 아니고, 식당 밖에서...^^

우리는 식사비를 절약하기 위해

하루 한끼는 라면,

한끼는 차 안에서 햇반과 김, 참치로 해결했다. 

이 날은 요세미티로 오는 길에 차 안에서 먹고,

수영 후에는 식당 밖 테이블에서 라면과 햇반을 먹었다. 

 

저녁 먹고 신난 아이들~

 

본격적인 요세미티 탐험은 내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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